마케팅 3/17
Shared on May 19, 2026
현대 사회와 마케팅 요약 노트
콘텐츠 유형
유형: 강의(Lecture) – 경영학/마케팅 개론 수업 일부
제목
현대 사회에서의 마케팅 개념과 진화
개요
- 경영학과 마케팅의 본질적 특성과, 시대 변화에 따른 마케팅 개념의 진화를 설명하는 강의.
- 마케팅에 대한 흔한 오해(=광고/판촉만으로 보는 시각)를 교정하고,
Big M(전략) vs little m(전술), 고객 중심성, 관계/사회적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 - 현대 디지털 환경, 사회적 책임, 목적 중심 마케팅까지 확장된 마케팅의 역할을 다룸.
핵심 개념
1. 경영학의 특성
- 경영학 = 기업 경영에 “필요한 것”을 그때그때 배우는 학문
- 물리학·국문학처럼 불변의 진리를 다루는 학문이 아님.
- 시대에 따라 “필요한 지식”이 바뀌면 경영학 내용도 바뀜.
- 과거엔 GE, 잭 웰치, 도요타의 6시그마가 거의 모든 수업의 사례였지만, 성과 부진·리콜 등으로 중요성이 사라지자 교육에서도 비중 축소.
- 오늘은 애플, 테슬라, 플랫폼 기업, AI·ChatGPT 활용 등이 중요 사례이지만, 10년·20년 후엔 달라질 가능성이 큼.
2. 경영학의 주요 영역
- 공통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기업 경영에 필수”라고 합의된 영역:
- 생산/운영
- 마케팅
- 인사·조직·리더십
- 재무·금융
- 회계(Accounting)
- 전략(Strategy)
- MIS(경영정보시스템)
- 예: MIS는 컴퓨터·정보 시스템을 다루는데, 150년 전에는 필요 없었고 존재하지 않았음.
→ “필요성”이 생기면서 경영학의 영역으로 편입.
3. 마케팅의 본질
- “파는 것”에 관한 학문이지만, 단순 “광고·판매행위”가 전부는 아님.
- 마케팅의 핵심:
- “누구에게 팔 것인가(고객/소비자)”를 이해하는 것.
-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지 분석·연구.
- 잘 팔리도록 제품, 가격, 유통, 촉진을 설계하고 조정하는 전체 과정.
-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통 광고·판촉만 보이기 때문에 → 마케팅 = 광고/세일즈라고 오해하기 쉽다.
- 실제 기업 내부에서는 그전에 시장조사, 제품 개발, 가격·유통·포지셔닝 전략 등
다수의 보이지 않는 작업들이 선행됨.
4. Big M vs Little m
- Little m
- 밖에서 보이는 부분: 광고, 판촉, 프로모션, 판매 활동.
- 소비자들이 “마케팅”이라고 인식하는 영역.
- Big M
- 기업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전략적 마케팅 활동 전체:
- 시장·고객 조사
- 제품/서비스 기획
- 가격, 유통 채널 설계
- 브랜드 포지셔닝
- 장기적인 고객 관계 전략
- Little m은 Big M의 결과물일 뿐.
- 기업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전략적 마케팅 활동 전체:
- 따라서:
마케팅은 광고/판매(전술)만이 아니라,
판매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만드는 모든 준비 과정(전략)까지 포함한다.
5. 피터 드러커의 관점
- “마케팅의 목적은 판매 행위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
- 시장을 잘 이해하고, 좋은 제품·가격·유통을 갖추면
별도의 강한 판매 노력 없이도 고객이 먼저 찾아오게 되는 상태가 이상. - 겉으로는 광고·판촉(리틀 m)이 없어 보여도,
보이지 않는 곳(Big M)에서 막대한 마케팅 노력이 이루어진 결과.
- 시장을 잘 이해하고, 좋은 제품·가격·유통을 갖추면
6. AMA(미국 마케팅 협회)의 정의 (2013)
마케팅이란, 고객·클라이언트·파트너·사회 전체에
가치를 지니는 **제공물(offerings)**을
**창출(create), 전달(communicate), 제공(deliver), 교환(exchange)**하기 위한
활동·조직·프로세스의 집합이다.
- 핵심 요소:
- 교환(Exchange): 기업 ↔ 고객·파트너·사회 간 가치 교환.
- 기업: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 경험 제공.
- 고객/사회: 돈, 정보, 충성도, 평판 등 제공.
- 가치(Value): 양쪽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치가 있어야 교환이 성립.
- 대상 확장: Customer뿐 아니라 Client, Partner, Society까지 포함.
- 교환(Exchange): 기업 ↔ 고객·파트너·사회 간 가치 교환.
- 이 정의도 시대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됨.
- 미래에는 또 다른 정의로 바뀔 수 있음 (경영학/마케팅의 시대적 특성).
상세 노트
1. 마케팅의 역사적 진화
(1) 초기: 생산 지향성 & 판매 지향성
- 생산 지향성(Production Oriented)
- 시대: 산업혁명 이후, 19C 후반~20C 초반.
- 상황:
- 공장, 컨베이어 벨트 등장 → 대량생산 가능.
- 시장의 수요 > 공급: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시대.
- 슬로건:
- “We make it, You buy it”
- “싸게, 많이 만들면 팔린다” – 헨리 포드(Henry Ford) 인용.
- 기업 관심:
- 생산 효율성(원가 절감, 대량 생산)
- 유통망 구축
- 판매 지향성(Sales Oriented)
- 배경:
- 경쟁 기업 증가 → 공급 과잉 → 재고 발생.
- “만들면 다 팔리던” 시대가 끝남.
- 기업 질문:
- “어떻게든 만든 것을 팔아야 한다”
- 특징:
- 재고 처분을 위한 공격적 영업·할인·덤핑·광고 강조.
- 마케팅 = 세일즈/프로모션 중심.
(2) 전환점: 마케팅 개념의 등장 (1960s~)
- 패러다임 전환
- 기존: “Make, then Sell”
- 전환: “Make what you can sell”
→ 팔릴 만한 것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한 뒤 만들어라. - 질문이 바뀜:
- “우리가 무엇을 잘 만들 수 있는가?” →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가?”
- “우리가 무엇을 잘 만들 수 있는가?” →
- 마케팅 믹스(4P)의 등장
- 고객을 둘러싼 핵심 도구:
- Product(제품): 무엇을 만들 것인가
- Price(가격): 얼마에 팔 것인가
- Place(유통): 어디에서,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
- Promotion(촉진): 어떻게 알리고 설득할 것인가
- 목표: 이 네 요소를 조합해 고객 만족을 달성.
- 관점 변화:
- 기업 중심 → 고객 중심(Customer-centric) 전환.
(3) 관계 지향성: CRM & CLV (1980s~1990s)
- 관계 지향 마케팅
- 인식 변화:
- 고객은 모두 같지 않음.
- 더 중요한 고객, 더 자주/많이 구매하는 고객이 존재.
- 예시:
- 동네 백반집 vs 논산훈련소 앞 식당:
- 한 번만 올 고객 vs 계속 재방문할 고객.
- 두 고객이 같은 8,000원을 내도 **미래 기여도(CLV)**는 다름.
- 동네 백반집 vs 논산훈련소 앞 식당:
-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정의:
-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게 맞춤형 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
- 기술적 기반:
- 바코드, 스캐너 데이터, 회원제, 전산 시스템 발전 →
“누가 우리 가게에 언제, 얼마나, 무엇을 샀는지” 추적 가능해짐.
- 바코드, 스캐너 데이터, 회원제, 전산 시스템 발전 →
- 활용:
- 누구에게 쿠폰/문자를 보낼까?
- 5천만 명 모두 vs 기존 방문 고객 1,000만 명
- 거의 모든 연구에서 “기존 고객” 대상이 훨씬 효율적.
- 재방문/재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선택과 집중.
- 누구에게 쿠폰/문자를 보낼까?
- 로열티(Loyalty)의 의미
- 마케팅 연구에서의 로열티 정의(실험적):
- “이전에 사용한 적이 있는가?”
- 이전에 사용한 사람(기존 고객)이 다음에도 같은 브랜드를 구매할 확률이 일관되게 높음.
- 시사점:
- “누가 우리 제품을 써봤는지”를 아는 것이 핵심.
- 신규 고객 유입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 유지에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ROI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음.
- CLV(Customer Lifetime Value, 고객 생애 가치)
- 한 고객이 평생 동안 우리에게 가져다 줄 이익의 현재 가치.
- 적용 예:
- 논산훈련소 앞 식당:
- 훈련병: 한 번만 올 고객 → CLV ≈ 오늘 8,000원.
- 부대 상근/간부: 수차례 재방문 가능 → CLV = 8,000원의 배수.
- 경북대 근처 식당:
- “경북대에서 왔어요”라고 예약하는 단골군 vs 일회성 손님.
- 논산훈련소 앞 식당:
- 전략:
- CLV가 높은 고객에게 더 좋은 자리·서비스·혜택 제공.
- Mass Customization(대량 맞춤화):
- 기본은 대량생산, 하지만 고객 데이터에 따라
매운맛 조절, 반찬 추가 등 부분적 개인화 제공.
- 기본은 대량생산, 하지만 고객 데이터에 따라
(4) 사회적 마케팅 & 지속 가능성 (2000s~)
- 기업 책임의 확장
- 과거: 기업 목표 = 이윤 극대화, 개별 고객 만족.
- 현재: People + Planet + Profit (3P)
- People: 사람, 이해관계자 복지
- Planet: 환경, 지속 가능성
- Profit: 이윤
-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강조.
- 마케팅도 사회적 역할·윤리성과 연결됨.
- 목적 중심(Purpose-driven) 마케팅
- 소비자 변화:
- “싸고 좋은 브랜드”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 있는 브랜드를 선호.
- “싸고 좋은 브랜드”뿐 아니라
- 기업 과제:
- “우리 제품이 좋다”를 넘어,
- “우리는 사회·환경에 이런 가치와 책임을 다한다”를 스토리로 전달.
- 사례: 파타고니아(Patagonia) – Don’t buy this jacket
- 광고 메시지: “이 재킷을 사지 마라(Don’t buy this jacket)”
- 옷 하나를 생산하는 데 드는 환경 비용(화학약품, 자원 낭비)을 설명.
- 옷을 더 오래 입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는 캠페인.
- 효과:
- 역설적으로 파타고니아에 대한 호감·신뢰 증가, 매출 상승.
- 의미:
- “옷을 파는 회사”이지만,
환경 책임과 윤리적 메시지를 강조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강화. - 현대 소비자는 이런 메시지를 이해하고, 이에 반응하는 집단으로 변화.
- “옷을 파는 회사”이지만,
디지털 시대와 마케팅
1. 상호작용성과 Always-on
- 디지털 혁명 이후:
- Interactivity(상호작용성):
- 기업 → 소비자 단방향 ‘모놀로그’에서
기업 ↔ 소비자 ↔ 소비자 간 **대화(Dialogue)**로 변화.
- 기업 → 소비자 단방향 ‘모놀로그’에서
- Always-on 환경:
- 모바일 기기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연결된 상태.
- 실시간 소통, 피드백, 참여 가능.
- Interactivity(상호작용성):
2. 콘텐츠 마케팅 & 바이럴
- 콘텐츠 마케팅:
- 소비자가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 자체를 제공.
- 광고 티가 나는 메시지가 아니라, 유용/재미있는 콘텐츠로 접근.
- 바이럴(Viral) & 고객 참여:
- 고객이 콘텐츠를 공유·확산하면서
- 고객이 직접 마케터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
마케팅 전략 vs 마케팅 전술 (Big M vs little m)
- 마케팅 전략(Big M)
-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어떤 포지셔닝을 할지 결정.
- 시대정신, 사회 분위기, 고객 인식 변화를 반영해 브랜드 본질 재정의.
- 마케팅 전술(little m)
- 어떤 매체를 쓰고, 어떤 캠페인 포맷을 활용할지 등 실행 수단.
- 미디어 환경·고객 행동 변화에 따라 수시로 조정·변경 가능.
- 핵심:
전술은 시대에 맞게 바뀌어도,
전략적 본질(브랜드 가치·목적)은 유지되어야 한다.
(강의에서는 Budweiser 사례를 통해 이 점을 설명)
마케팅 성과 측정
- 마케팅을 **비용(Cost)**이 아닌 **투자(Investment)**로 바라봐야 함.
- MROI(Marketing Return on Investment):
- 마케팅 활동이 **재무적 성과(매출, 이익, 브랜드 자산 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측정. - “얼마 썼다가 얼마를 벌어왔는가”를 수치로 판단.
- 마케팅 활동이 **재무적 성과(매출, 이익, 브랜드 자산 등)**에
정리: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 단순히 “광고하고 파는 것”이 아니다.
- 현대 마케팅은:
- 고객을 이해하고(시장·소비자 분석)
- 고객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제품·서비스·경험을 설계하며
- 이를 적절한 가격·유통·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 그 과정에서 **장기적인 관계(관계 마케팅, CRM)**를 구축하고
- 동시에 **사회·환경에 대한 책임(CSR,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 기업과 고객·사회 간 가치 교환 시스템 전반이 바로 마케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