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음성음운론 9.28(월)
2026년 10월 25일 공유
영어 자음의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
개요
영어 자음을 분류하는 기준과 대표적인 조음 방법을 살펴보고, 자음을 체계적으로 기술하는 순서와 음성적 차이·의미적 차이의 관계를 학습한다. 자음은 조음 기관의 위치와 공기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며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 개념
- 조음 위치(place of articulation): 위·아래 조음 기관이 어디에서 만나거나 가까워지는가.
- 조음 방법(manner of articulation): 조음 기관 사이에서 공기의 흐름이 어떻게 방해되거나 변하는가.
- 유성성(voicing): 소리를 낼 때 성대가 진동하는지 여부.
- 중심음과 측음: 공기가 혀의 가운데로 나가는지, 혀의 옆으로 나가는지에 따른 구분.
- 음성적 차이와 음운적 차이: 발음의 물리적 차이가 있더라도 의미를 구별하지 않으면 음운적으로 중요한 차이가 아닐 수 있다.
상세 노트
1. 조음 위치 복습
자음의 조음 위치는 주로 아래 조음 기관과 위 조음 기관의 조합으로 설명한다.
- 양순음: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사용한다.
- 순치음: 아랫입술이 윗니에 닿거나 가까워진다.
- 치음: 혀끝이 윗니 또는 아랫니 사이에 놓인다.
- 치조음: 혀끝이나 혀날이 치조 부근에 닿거나 가까워진다.
- 후치조음·경구개음: 혀의 앞부분이 치조 뒤쪽이나 경구개에 가까워진다.
- 연구개음: 혀의 뒷부분이 연구개에 닿는다.
- 구개수음 및 성문음: 더 뒤쪽의 조음 기관을 사용한다.
혀의 어느 부분이 움직이는지, 위쪽 조음 기관과 실제로 접촉하는지 또는 좁은 틈을 만드는지를 확인한다.
2. 조음 방법
강의에서는 자음을 조음 방법에 따라 여섯 가지로 분류한다.
파열음(stop, plosive)
- 두 조음 기관이 완전히 닿아 공기의 흐름을 막는다.
- 막힌 곳 뒤에 압력이 쌓인 뒤, 폐쇄를 풀면서 공기가 터져 나온다.
- 폐쇄, 압력 축적, 개방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 한 번의 파열로 만들어지는 소리이므로, 마찰음처럼 같은 소리를 지속해서 낼 수 없다.
마찰음(fricative)
- 두 조음 기관이 가까워져 좁은 틈을 만든다.
- 공기가 그 틈을 지나며 난류와 마찰 소음을 일으킨다.
- 파열음과 달리 완전히 막히지 않으며, 마찰 소리를 이어서 낼 수 있다.
파찰음(affricate)
- 처음에는 조음 기관이 완전히 닿아 공기를 막고, 이어서 좁은 틈을 만들어 마찰 소리를 낸다.
- 즉, 파열음에서 시작해 마찰음으로 이어지는 소리다.
비음(nasal)
- 입안에서는 공기의 흐름이 막히지만, 연구개가 내려가 공기가 코로 빠져나간다.
- 비음은 구강 폐쇄를 동반하므로 파열음의 성격도 지닌다. 다만 분류할 때는 비음이라는 특징을 별도로 표시한다.
접근음(approximant)
- 조음 기관이 서로 가까워지지만, 마찰 소음이 생길 만큼 좁아지지는 않는다.
- 마찰음보다 공기의 흐름에 대한 방해가 적다.
설측 접근음(lateral approximant)
- 혀의 가운데가 공기의 흐름을 막고, 공기가 혀의 한쪽 또는 양쪽 옆으로 빠져나간다.
- 나머지 대부분의 자음은 공기가 혀의 가운데로 흐르는 **중심음(central)**이다.
3. 자음 기술의 순서
자음의 특징을 설명할 때는 일반적으로 다음 순서를 사용한다.
- 유성성: 유성음 또는 무성음
- 조음 위치
- 공기 흐름의 방향: 중심음 또는 측음
- 구강음 또는 비음
- 조음 방법
예를 들어 자음 하나를 설명할 때는 유성성, 조음 위치, 비음 여부, 조음 방법을 차례로 제시한다. 중심음은 대개 기본값이므로 생략할 수 있으며, 측음이나 비음처럼 구별이 필요한 특징을 명시한다.
4. 유성성 변화와 음성적 차이
- 실제 발음에서는 주변 소리의 영향으로 자음의 유성성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성음 주변에서 원래 유성인 소리가 일부 또는 전부 무성화될 수 있다.
- 이런 차이는 음성적으로 관찰하고 기술할 수 있는 차이다.
- 그러나 발음이 달라져도 단어의 의미가 바뀌지 않는다면, 해당 언어에서 그 차이는 음운적으로 대립하는 차이가 아닐 수 있다.
- IPA에서는 필요한 경우 **발음 구별 기호(diacritics)**를 사용해 무성화 등 세부적인 음성 특징을 표시한다.
5. 분류를 연습하는 방법
- 자음표를 단순히 외우기보다 직접 소리 내며 조음 기관의 움직임을 확인한다.
- 공기가 막히는지, 좁은 틈을 지나며 마찰이 생기는지, 코로 흐르는지 살펴본다.
- 성대 진동 여부도 직접 확인해 분류한다.
- 강의의 핵심은 각 자음의 발음 원리를 이해한 뒤 그에 맞는 분류표를 구성하는 것이다.